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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화론', '웹2.0이노베이션', '웹2.0 경제학', '웹2.0 비즈니스전략'-
요즘 인구에 회자되는 워낙 최근의 얘기들이라 그런지 웹2.0관련 책들은 올 초에 나온 김중태씨의 ‘시맨틱 웹’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가을이 지나서 발간된 따끈따끈한 것들입니다. 심지어 김국현씨의 웹2.0경제학은 책의 제3쇄 발행일이라고 찍힌 것을 그 날짜 보다 하루 앞서 사는 기이한 일까지도 일어났습니다. 아마도 서점에 배포되는 날짜를 어림잡아 인쇄하다 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전체를 뭉뚱그려서 책들의 성격을 얘기하고 각 책이 주는 독특한 부분을 중심으로 개괄적인 내용과 생각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웹진화론’과 ‘웹2.0경제학’은 모두 저자가IT칼럼니스트로서 책이 다루는 성격은 개괄적인 현상과 그 의미를 깊이 있게 분석한 것이 돋보입니다. 결국 웹2.0이 가져오는 사회적 현상과 변화까지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반면 ‘웹2.0이노베이션’은 일본에서 관련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업가가 쓴 글이라 다분히 실질적이고 기술적인 정보를 기반으로 내용이 기술되어 있습니다. 또한 사례 중심의 일본 상황을 잘 알 수 있는 책이지요. 그리고 ‘웹2.0비즈니스전략’은 대학교수님의 저작이라는 특징을 보이며 제목 그대로 다분히 경영전략, 사업전략이라는 측면에서 얘기하고 있습니다. 먼저 ‘웹진화론’은 ‘재인’이라는 출판사에서 발간한 것으로 다른 책들에 비해 비교적 일찍 초가을에 나왔습니다. 출판사 ‘재인’은 세스고딘의 보랏빛 소 시리즈로 익숙한 곳이었습니다. 제가 일부러 출판사를 고려하지 않았는데 애독한 서적이 주욱 꽂힌 책장에 같은 출판사명이 있는 걸 보고는 저의 관심사를 잘 찾아내는 것이라는 부분도 있지만, 저의 관심사라는 것이 결국 트렌드이기 때문에 트렌디한 출판사라는 생각이 드네요. ‘웹진화론’에서 두드러지는 내용은 소수로부터 시작된 오픈소스가 결국은 대세가 되었고 하드웨어의 저가격화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배경에서 차근차근 얘기를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이외에 구글이나 롱테일 등의 기본적인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속도로론”즉, 고속도로의 종착지점에 정체가 되고 있다는 얘기가 아주 인상적입니다. 결국, 정보에대한 접근과 습숙도의 평준화에 따라 무수히 많은 이들이 용이하고 빠르게 적정 수준을 달성하고 있어 평균치는 아주 높아졌지만 그것을 뛰어넘는 것은 여전히 소수이다 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결국 인간적인 그 무엇이 필요하며 이것은 현재의 수준에 안주하지 말고 이미 가진 것을 버리고 떨쳐 일어나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데요. 다른 책에서 보지 못하는 의미 있는 얘기이지요. 새로운 일을 하는 저자 자신의 얘기를 읽을 때는 마치 쿠바혁명을 완수하고 다시 밀림으로 되돌아 들어가는 체게바라를 떠올리는 비장함도 느껴졌습니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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